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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목판아카이브> 아주신씨 오봉종택, 전주이씨 송월재종택 > 고송집

고송집(孤松集)

조선 중기의 학자 신홍망(申弘望, 1600-1673)의 문집 『고송집(孤松集)』 5권(원집 3권, 부록 2권) 2책을 간행한 책판이다. 완본 53장이 결락 없이 남아 있다.
고송집(孤松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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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
    류정원(柳正源)(저), 신홍망(申弘望)(저)
    판심제
    孤松集
  • 기탁처
    아주신씨 오봉종택, 전주이씨 송월재종택
    서문
    이광정(李光庭)
  • 발문
    권상일(權相一)
    판각시기
    1739년
  • 완본수
    53
    현존수
    53
  • 결락수
    0
  • 간기
    上之十五年. 己未年
인물정보
• 신홍망[申弘望, 선조 33년(1600) - 현종 14년(1673)]
본관 아주(鵝洲). 자 망구(望久), 호 고송(孤松)

오봉(梧峯) 신지제(申之悌)의 아들이다. 1627년(인조 5) 진사시에 합격하고‚ 1639년(인조 17)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지평, 정언, 사헌부 지평을 지냈다. 지평 재직시 당시 도승지 이시매(李時楳)의 행동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리는 논란에 연루되어 벽동(碧潼)으로 유배되었다. 1659년에 풍기군수로 부임하여 풍기군의 학교를 일으켜 교육진흥에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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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집정보
구성 :
『고송집(孤松集)』은 모두 5권 2책으로 원집 3권 부록 2권(上·下)로 구성되어 있다. 권수에 이광정의 서문이 있고, 말미에 권상일(權相一)의 발문과 증손 신진구의 후지(後識)가 있다.
간역 :
이 문집은 <상지십오년(上之十五年)>, <기미년(己未年)>이란 간기가 보이는데, 간지인 기미년과 재위 15년은 영조 15년(1739년)으로, 문집이 1739년에 간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신홍망의 증손 신진구(申震龜)의 발문에 의하면 고산(孤山) 이유장(李惟樟)이 자신에게 증조부의 유고를 연몰(煙歿)시키지 말라는 청을 듣고, 증조부의 원고를 정리하고 이유장의 서문을 받아 간행하려 하였으나, 이유장이 사망하자 문집의 간행이 연기되었고, 이후 원고가 방치되어 있었다고 하였다. 이후 이광정(李光庭)을 찾아가서 원고의 내용 중 잘못된 부분을 수정받고 서문을 받고, 친척들의 도움을 받아 『고송집』을 간행할 수 있었다고 하였다.
이 책판은 의성의 장대서원(藏待書院)에서 판각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신홍망의 부친인 오봉 신지제의 문집을 신진구(申震龜)가 1740년에 장대서원에서 판각한 것을 미루어 볼 때 양 부자의 문집을 순차적으로 장대서원에서 판각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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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판정보
보관과정 :
경북 의성의 아주신씨(鵝洲申氏) 오봉종택(梧峯宗宅)에서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 현재 한국국학진흥원에 소장되어 있다.
결락정보 :
결락 없이 완질 53장이 남아 있다.
형태적특징 :
책판의 제작에는 거제수나무, 박달나무가 사용되었으며 마구리는 소나무로 제작하였다. 각 판면마다 사주쌍변(四周雙邊)의 광곽(匡郭)을 새기고, 광곽 안에 세로로 계선(界線)을 긋고 글을 새겼다. 판면의 글씨는 10행 18자를 기준으로 단정한 해서체 돋을새김으로 판각하였다. 글씨를 쓴 사람은 알 수 없다. 판면의 중심인 판심에는 상하내향삼엽화문어미(上下內向三葉花紋魚尾)를 새겼으며, 상하어미 사이에 문집의 이름과 권차(卷次)와 장차(張次)를 새겼다. 판심의 상비선(象鼻線)은 화구(花口)로, 상어미 위에 문집명과 권차, 장차를 새겼으며, 하어미 위에 장차를 새겼다. 부록은 상어미 위에 <孤松集附>를 새기고 상어미 바로 아래에 권차인 <上>을 새겼다.

책판의 판면은 반곽 기준으로 세로 17.7~19.0cm이나 대부분은 18.5cm 전후이며, 가로 14.7.~15.3cm이며, 평균 15.0cm전후로 매우 균일하게 재단되었다. 전체의 크기는 세로 18.1~19.7,cm이며, 대부분 18.5~19.0cm 전후로 재단되었고, 가로는 48.1~52.7cm로 약간의 크기 차이가 있다. 두께는 1.5~3.3cm로 차이가 크게 나는 편이다. 무게는 1,130~2,064g 정도이다.

책판 전체의 판면 먹을 제거하여 잘 말려 보관하여 상태가 매우 양호한 책판들이 대다수지만, 일부는 마모 등으로 판독이 불가능한 책판들도 있으며, 균열, 함몰 등 손상된 책판들도 다수 있다. 아래는 각 권별 균열, 충해 등 현황을 표시한 것이지만, 이 표시 이외에 매우 미세한 균열 등은 제외한 것도 많이 있다.(좌 : 책판 좌측면 / 우 : 책판 우측면)

<권1>
15 : 좌측면~판심제 하단의 글씨가 마모, 일부 글씨는 판독 불가.
23 : 우측 7행 문장 아래 옹이로 타원형 함몰.
26 : 우측 중간 마구리~좌측 9행까지 균열.

<권2>
1 : 우측 3행 문장 아래 옹이 탈락으로 함몰.
3 : 장차의 획 일부 탈락. 우측광곽 중간 부분 일부 훼손.
5 : 좌측광곽의 하단에 옹이로 약간 훼손.
23 : 좌측 2~3행에 옹이로 방사 균열.
24 : 좌측 1행에 옹이로 균열.
26 : 우측 마구리 교체.

<권3>
(11,12) : 상하어미가 이엽어미(二葉魚尾).
19 : 상하어미가 이엽어미(二葉魚尾). 상어미의 일부 훼손.

<부록 상>
3 : 판심제 중간에 옹이로 원형 함몰.
11 : 좌측 2행 12~4번째 글자 <讒數月> 상감 탈락.
특이사항 :
책판은 외형적으로 크게 특이한 점은 없으나 책판을 인출한 이후 판면의 먹을 깨끗하게 제거한 후 보관하였다. 보존의 과정에 글씨가 마모되거나 옹이 등으로 약간의 훼손은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매우 깨끗하게 보존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인출한 이후 판면의 먹을 제거하지 않은 책판들을 흔히 보는데 가장 좋은 책판의 보존 방법은 먹을 완전히 제거한 후 그늘에서 잘 발려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의 하나임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일부 마구리에는 각수명을 묵서하였는데, 각수명은 아래와 같다.

권2-25,26 : 信□
권3-1,2 : 泰初五里
권3-19,20 : 月信
부록 상-1,2 : 月信
부록 상-5,6 : 月信
부록 상-7,8 : 月信
부록 상-9,10 : 月信
부록 상-11,12 : 月信
부록 하-13,14 : □具, 信□
책판정보
구분 내용 수량
(1,2)(3,附錄上-13) 2
卷1 (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 13
卷2 (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 14
卷3 (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 10
附錄上 (1,2)(3,4)(5,6)(7,8)(9,10)(11,12) 6
附錄下 (1,2)(3,4)(5,6)(7,8)(9,10)(11,12)(13,14) 7
(1,2) 1
서지/해제 작성자 : 박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