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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록(聖諭錄)

『성유록(聖諭錄)』은 조선 후기의 학자 밀암(密庵) 이재(李栽)가 부친인 갈암(葛庵) 이현일(李玄逸)의 상소문과 숙종의 비답(批答)‧별유(別諭)‧전지(傳旨)를 모아 엮은 책이다. 不分卷 1책.
성유록(聖諭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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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
    이재(李栽)(편)
    판심제
    聖諭錄
  • 기탁처
    재령이씨 존재종택
    서문
    李載(1713)
  • 발문
    李栽(1713)
    판각시기
    미상
  • 완본수
    24
    현존수
    24
  • 결락수
    0
인물정보
이현일(1627-1704)의 자 익승(翼昇), 호는 갈암(葛庵), 본관은 재령(載寧)이다. 석계 이시명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정부인 안동장씨 흥효의 딸이다. 1646년(인조 24)과 1648년에 걸쳐 두 차례 초시에 합격하였으나 관직에 뜻을 두지 않고 향리에 칩거하였다. 1666년(현종 7) 영남사림을 대표하여 송시열‧허목‧윤선도 등의 예설(禮說)을 비판하는「복제소(服制疏)」를 작성하면서 정치적 의견을 개진하기 시작하였고, 영릉참봉(寧陵參奉)‧장악원주부‧공조좌랑‧사헌부지평 등에 제수되었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1677년(숙종 1) 공조좌랑을 제수 받아 비로소 중앙정계에 나아갔다. 이후 1680년 경신환국 때까지 공조정랑 ·지평 등을 역임했으나, 근기남인이 주도하는 정국운영에 대체로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1689년 기사환국으로 남인이 재집권하자 남인의 정치적‧학문적 입지를 확대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유현(儒賢)으로 천거되어 성균관사업(成均館司業)을 비롯하여 이조참의·성균관좨주·이조참판·대사헌·이조판서 등 이 시기 산림·유현이 거치는 관직을 두루 역임하였으며, 정책결정 및 관원의 인사에 깊이 관여하였다. 1694년 4월 갑술환국 때 함경도로 유배되었다. 1710년(숙종 36) 죄명이 풀리고 이듬해 복관되었다가 환수되었다. 1871년(고종 8) ‘문경(文敬)’이라는 시호가 내려졌다가 다시 환수되었고, 1909년에야 관직과 시호가 모두 회복되었다.
영남학파의 거두로 이황의 학풍을 계승한 대표적인 산림으로, 1688년에 이이의 사단칠정론을 비판한 『율곡사단칠정서변(栗谷四端七情書辨)』을 저술하고, 1695년에 조식을 비롯한 선유들의 학설을 비판한 『수주관규록(愁州管窺錄)』을 지었다.
저서로는 시문집 『갈암집(葛庵集)』과 중형 휘일과 함께 편찬한 『홍범연의(洪範衍義)』가 있다.
이재(1657-1730)의 자는 유재(幼材), 호는 밀암(密庵), 본관은 재령(載寧)이며, 부친은 갈암 이현일이다. 숙부 이휘일(李徽逸)과 이숭일(李嵩逸)에게 학문을 배웠다. 이현일이 함경도 종성에 유배되자 따라가서 시봉하였고, 1700년(숙종 26) 유배에서 풀려난 후 안동군 금수(錦水)에서 살았다. 그는 퇴계의 주리론(主理論)을 계승하여 영남학파를 주도했으며, 후진양성에 힘써 이상정(李象靖)‧이광정(李光靖) 등 많은 문인을 배출하여 성리학의 대가가 되었다.
1704년 정시한(丁時翰)의 은거지인 법천우사(法泉寓舍)에서 이기사칠지변(理氣四七之辨)‧건순오상지덕(健順五常之德)‧인물품수지동이(人物稟受之同異)를 강론하였다.
갈암이 완성하지 못한『홍범연의(洪範衍義)』를 완성하였으며,『성유록(聖喩錄)』,『금수기문(錦水記聞)』,『주서강록간보(朱書講錄刊補)』,『안증전서(顔曾全書)』,『주어요략(朱語要略)』등을 저술하였으며, 문집으로는 『밀암선생문집(密庵先生文集)』25권 13책이 남아 있다.
자세히 보기
문집정보
구성 :
단권 1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문과 발문은 모두 이재(李栽)가 썼다. 내용은 갈암 이현일이 올린 상소문(上疏文), 비답(批答), 별유(別諭), 전지(傳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현일이 국왕의 부름을 받고 출사하였던 1689년부터 1694년 관직에서 물러날 때까지 국왕에게 건의한 상소문 등에 대하여 임금이 내린 비답과 별유‧전지 등을 모아 책으로 엮은 것이다. 류성룡(柳成龍)이 편찬했던 『성유록(聖諭錄)』에 의거하여 선후대로 편차하여 사실을 뽑아 모았다고 跋에서 밝혔다.
간역 :
서문과 발문에 『성유록(聖諭錄)』의 간행 과정을 알 수 있는 내용은 나오지 않는다. 다만 발문에 의하면 이 책은 1710년(숙종 36) 5월에 간행된 것으로 보이지만, 목판의 형태로 보아서는 그보다 후대에 목판에 새겨 간행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목판정보
결락정보 :
현존 목판은 모두 24장으로, 한 장의 결락도 없이 전체 목판이 남아 있다.
특이사항 :
마구리 몇 장에 약간의 균열이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목판의 상태가 매우 좋은 편이다. 마구리 옆면에 각수명이 묵서로 기재되어 있으나, 지워진 것이 많아 명확하게 판독하는데는 조금 어려움이 있다.
책판정보
구분 내용 수량
(1,2)(3,4)(5,6)(7,8)(9,10)(11,12)(13,14)(15,空)(16,空)(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43,跋-3)(跋-1,跋-2) 24
서지/해제 작성자 : 목판연구소 박순